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흐림
14 ℃ 미세먼지 19㎍/m³

안산소개

사세충열문

사세충열문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청에 함락되자 오랑케에 욕을 당하느니 죽는 편이 옳다하여 강화도 앞바다에 몸을 던진 김여물의 후실인 평산신씨, 며느리 진주유씨, 손자며느리 고령박씨, 증손자 며느리 진주정씨 4세 고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정에서 하사한 정문이다.

  • 지정번호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8호
  • 소재지 : 안산시 단원구 와동 151번지
  • 지정일 : 1983.9.19.
  • 시대 : 조선중기

병자호란 때 청(淸)이 강화도에 상륙하자 많은 사대부집 부인들은 포로가 되어 갖은 만행을 당하였다. 이때 강화도 앞바다에 몸을 던져 순절(殉節)함으로써 적군에게 욕을 면한 사세고부(四世姑婦)가 바로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과 같이 최후까지 적을 무찌르다가 순직한 김여물(金汝岉, 1548~1592)의 후실인 평산신씨, 며느리 진주유씨, 손자며느리 고령박씨, 증손자며느리 진주정씨이다.

사세열녀(四世烈女)의 이 같은 정신은 김여물이 임진왜란 당시 달천강(충주)물에 투신한 것을 이어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후 조정에서는 김여물의 애국충정과 4대에 걸친 고부(姑婦)의 열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정에서 정문(旌門)*을 하사하였다.

사세충열문 관련 사진2

사세충열문(四世忠烈門)은 정면 3칸, 측면 2칸인 목조건물로 사각기둥의 주심포양식으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건물은 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우측 방은 마룻바닥으로 안쪽 벽은 액자가 두개 걸려있고 좌측 방은 맨바닥으로 벽의 중간지점에 안쪽으로부터 좌로 돌아가며 사세열녀들의 이름을 써 놓았다. 건물 주위로는 1.6m 높이의 담장이 둘려 있다.

* 정문(旌門) : 충신, 효자, 열녀 등을 표창하기 위하여 그의 집 앞에 세운 붉은 문

제3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3유형으로 "출처표시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 정보

  • 콘텐츠 관리부서 문화예술과 문화재관리팀
  • 전화번호 ☎ 031-481-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