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흐림
14 ℃ 미세먼지 21㎍/m³

안산소개

안산 쌍계사 신중도

안산 쌍계사 신중도

신중도는 불교의 신 뿐만 아니라 토속 신들을 모아놓은 불화로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받기를 기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안산 쌍계사 신중도는 1869년 제작되었으며 19세기 서울, 경기지역의 신중도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지정번호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03호
  • 소재지 :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171
  • 시대 : 2022. 11. 11.
  • 시대 : 조선 후기(1869년)
안산 쌍계사 신중도 사진

안산 쌍계사(雙溪寺) 신중도(神衆圖)는 1869년 무봉산 만의사의 신중도로 제작되어 봉안되었으나 쌍계사로 이전되어 보관되었다. 언제 어떠한 이유로 쌍계사에 이전되었는지는 불명확하지만 쌍계사의 현왕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82호)와 함께 오랜 기간 예경(禮敬)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신중도란 말 그대로 신들을 모아 한데 그려놓은 그림이다. 일반적인 불화가 부처, 보살이 주인공인 것과 달리 신중도는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신들이 등장하고 여기에 더하여 용왕, 산신과 같은 토속 신들이 함께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부처나 보살처럼 높고 위대한 신은 아니지만, 오히려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친근한 신으로 여겨져 불길한 징조가 있을 때, 복이나 장수를 빌 때의 대상으로 경배되어왔다.

쌍계사 신중도는 가로 137cm, 세로 149cm로 천 3폭을 이어 만들었으며 제작 시기(1869년)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기록이 하단에 있고, 19세기 서울, 경기 지역의 신중도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범천(梵天, 인도 고대 신화의 신)과 제석천(帝釋天, 불교를 수호하는 신들의 우두머리)을 중심으로 용뿔을 들고 메기수염을 한 용왕, 언월도를 든 신장(神將), 풀잎을 어깨에 두른 산신 등 토속신들이 함께 등장한다. 갑옷과 무기, 공양물을 담은 그릇은 금박을 입혀 그 화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3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3유형으로 "출처표시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 정보

  • 콘텐츠 관리부서 문화예술과 문화재관리팀
  • 전화번호 ☎ 031-481-3437